배경 및 줄거리
수천년 후의 미래이며 고도로 발달된 동시에 퇴보한 세상의 배경이다. 인류는 우주 곳곳으로 흩어져 살아 가며, 행성들마다 각각의 귀족 가문이 지배한다. 이 가문들은 황제 사담 코리노 4세가 통치하는 하나의 제국으로 통합되어 있다. 수천년 동안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베네 게세리트 교단은 제국 전역의 사회, 정치, 종교 등 모든 영역에 깊이 관여하며 침투해 있다. 베네 게세리트 교단의 구성원들은 미래를 예지할 수 잇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영적, 정신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유전적 교배를 통해 전지적인 능력의 남자인 초인 '퀴사츠 해더락'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1만 년전 '버틀레리안 지하드'라고 알려진 대격변으로 인해 모든 인공지능과 컴퓨터 및 생각하는 기계가 파괴된 상황이며, 이를 대신하여 극도로 복잡한 계산을 밀리초 단위로 해내는 인간 컴퓨터인 '멘타트'가 등장한다. 멘타트도 생각하는 기계의 역할을 완전히 수행하지는 못하기에 우주여행을 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신비의 자원 스파이스가 유일하게 생산되는 메마른 사막 행성 아라키스는 은하계 종족들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매일같이 분투하는 갈등의 중심지이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 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가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한다. 모든것은 황제와 하코넨 남작이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으로 황제는 어둠을 틈타 아트레이데스 병사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다우카 병사들의 동원을 허락하여 음모에 성공한다. 이때 폴의 아버지는 죽게 되고 폴과 어머니는 살아서 프레멘이 거주한 곳으로 향한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아라키스에서 생산되는 이 스파이스가 없으면 제국은 멸망한다. 스파이스의 용도는 다양하다. 스파이스 용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파이스는 항법사들의 지각력을 높여서 우주공간의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하여 원활한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행성
칼라단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본거지 행성이자 공작자리 델타 행성계의 3번째 행성, 폴 아트레이데스의 출생지이다. 천국도, 극락도 만들려 할 필요가 없다. 인간에게 지상낙원과 같은 곳이다. 칼라단 행성은 아라키스 행성과 달리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한 행성이다. 칼라단 행성은 물이 풍부한 행성답게 산업중 1차 산업이 발달하였고, 특히 농업과 수산업이 발전한 것으로 묘사되며 특산물로 푼디 살과 와인 등이 꼽힌다. 쌀은 유전자 변이종으로서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쌀알의 길이는 최대 4cm에 이른다. 아트레이드 가문이 아라키스로 본거지를 옮긴 후 하시미르 펜링이 아트레이드 가문을 대신하여 임시 총독으로 칼라단을 다스렸다. 그러다가 폴 아트레이데스가 황제로 즉위한 뒤 다시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영토가 되었으며, 거니 할렉이 칼라단의 후작이 되었다. 무앗딥 지하드로 인해 수백개의 행성이 쑥대밭이 되는 전란이 벌어졌지만 칼라단은 무앗딥과 무앗집의 아버지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성지였던 덕분에 적대 가문의 침공 계획을 예지력으로 저지하는 선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아라키스
카노푸스 행성계의 세 번째 행성으로 행성 전체가 사막으로 되어있다. 아라키스 행성의 지표면에는 한 방울의 물도 없고 사막기후처럼 일교차도 엄청나며, 풍속이 7~800km에 달해 사람의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는 폭풍인 코리올리 스톰이 휘몰아치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토착생물도 고작해야 캥거루쥐나 독수리, 모래 플랑크톤이나 샌드웜 등 사막에 적응한 소수 뿐이다. 이러한 사막에 원주민인 '프레멘'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상 방어막으로 보호되고 있는 도시 지역 외에는 사람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중력은 지구보다 약해서 높은 곳에서도 사람이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아라키스 행성에는 아라킨과 카르타그라는 도시가 존재한다. 아라킨은 아라키스에서 최초로 형성된 도시이며, 행성 정부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이후 하코넨 가문이 카르타그라는 신도시를 지었으나, 소설에서는 겉만 번지르르한 싸구려 도시라고 까인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최초로 아라크스에 올 땐 카르타그보다 작은 도시 아라킨을 거점으로 삼는데, 다가올 고역에 맞서기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이후 폴 아트레이데스가 제위에 오르면서 아라킨은 제국의 수도가 되어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
아라키스는 우주에서 유일하게 스파이스 멜란지가 생산되는 행성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스파이스를 이용해 수명을 수백년 단위로 늘리고 있는 황제나 귀족가문들은 물론이고, 스파이스를 이용해 행성간 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길드, 마찬가지로 의식을 위해 스파이스를 필요로 하는 베네 게세리트 등 여러 세력들이 있다.
기에디 프라임
하코넨 가문의 모성이자 본거지이다. 기에디 프라임 행성의 위치는 뱀주인자리 36행성계이다. 과거 수도는 기에디 시티라는 곳이었으며 지배자는 매그너스였다. 보안은 기에디 프라임 가드들에 의해 유지되었다. 후에 하코넨 가문이 기에디 프라임에 정착하여 기존 토착민들을 제압하고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수도가 바로니로 바뀌었다. 기에디 프라임의 영민들은 성별이나 나이, 계급에도 구분없이 머리와 눈썹 등 전신에 털이 없고 피부가 하얀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에디 프라임 행성의 대부분이 공장지대로 되어있는 막강한 공업행성인데, 공업을 발전시킨 대가로 바다가 바짝 마르고 폐수 웅덩이만 남는 등 공해가 극심하다고 한다. 이 행성의 하루 평균 시간이 31.27시간으로 지구의 24시간보다 약 7시간이 더 길다. 평균 온도는 낮으며 날씨가 항상 우중충하기 대문에 광합성 양이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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