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바나나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소개

바나나의 학명은 Musaparadisiaca (낙원의 과실)로 파초과, 바나나 속에 속하는 숙근성 영년생 열대과수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생산되며, 품종은 1000개 정도이나 식용 품종은 적다. 바나나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들에서는 아직도 다양한 야생 바나나가 자란다고 한다. 바나나는 축축한 토양과 좋은 배수로를 필요로 하며, 평균 기온이 27도이며 연간 강수량이 200~250cm정도 되는 열대지방에서 자란다.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풀에서 열린다. 처음에 바나나는 열매가 아닌 뿌리를 캐 먹기 위해 재배했다. 그라다가 씨 없는 돌연변이 품종이 나타난 것 이다. 바나나는 열매를 수확한 후 밑동을 잘라내면 6개월 후 땅속 줄기에서 새로운 어린줄기가 자란다. 뿌리를 잘라 옮겨심기만 해도 바나나가 열리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바나나만 나온다. 이런 방식으로 씨 없는 바나나를 기르면서 사람들은 쉽게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로 아시아(인도,중국,필리핀)에서 40%이상, 중남미(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에서 40%, 아프리카에서 12% 정도 생산되고 있다. 국내 유통되는 바나나 품종은 카벤디쉬, 하리랜드 바나나, 미니 바나나가 있다. 익은 바나나 과육은 약 70%가 수분이고 나머지 주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지방,섬유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로리는 과육 100g당 87kcal 정도이다.

바나나의 효능

나트륨 배출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과 신장에 무리가 가는데, 물 섭취하여 나투륨을 배출하는 것 보다 효과적인 것이 바나나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이 있어 체내에 나트륨을 빠르게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조절할 뿐 아니라, 산소를 효과적으로 두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심작박동을 안정시킨다. 바나나 한개에는 약 420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효과적인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조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한편 나트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한는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 2개를 먹으면 혈압을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의 섬유질은 동맥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해 동맥 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기분을 좋게 한다

초콜릿과 함께 바나나는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항우울제 중 하나이다. 바나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들어 있어 기분을 좋게 해주고 불면증을 얘방항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생성을 자극한다.

식욕 억제

바나나와 페퍼민트 향기를 맡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시상하부가 활발하게 되는 연구결과가 있다. 바나나 같은 특정 식품의 냄새가 포만감을 느끼게끔 뇌를 속인다는 것이 증명됐다. 

부작용

충치 발생

바나나 과다 섭취로 인해 충치와 치아 손상을 유발 할 수 있다. 바나나는 녹말과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전분 입자가 치아 사이에 달라붙으면 박테리아를 유인해 충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바나나에는 약 14g의 높은 설탕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치아의 박테리아가 산을 생성하도록 해 충치를 유발한다.

두통 유발

과도한 바나나 섭취는 두통과 졸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미노산이 바나나에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팽창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트립토판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바나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쉽게 졸릴 수 있다. 트립토판이 뇌에 들어가면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 수면 보조제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물질이다.

고칼륨혈증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과섭취할 시 혈류에 칼륨이 많아져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봄의 세포는 세포막 근처 나트륨과 칼륨 농도를 조절해 생리활동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몸속 나트륨과 칼륨 농도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칼륨함량이 높은 바나나와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면 체내 나트륨은 결핀되고 칼륨이 과잉될 수 있다.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 마비, 호흡곤란 그리고 심장마비 등이 생길 수 있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는 바나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바나나 속 칼륨을 정상적으로 배설하지 못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 질환자는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지게되고, 근육 쇠약, 부정맥, 심장마비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