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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Brain, 뇌 - 스트레스와 질병 그리고 치료 및 관리방법

by Rich Jun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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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스트레스

 

뇌는 다른 기관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파괴를 일으키고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로 인해 감정과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이 축소되면서 불안,신경과민,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 불안 증상으로 초조,걱정,근심 등이 나타나고, 점차 우을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대부분의 불안감,우울 증상은 일시적인 증상이며 스트레스 해소시 사라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인체의 대뇌피질, 시상, 시상하부를 거쳐 부신을 자극하고 코티졸과 아드레날린을 방출한다. 아드레 날린과 코티졸이 다량 분비 되면 불안, 우울한 감정, 불면즈으 자가면역질환, 기억력 감퇴, 우을증, 치매, 신경세포파괴, 어지럼증, 편도통, 이명 등의 질환을 겪게 된다. 

 

스트레스에 따른 질병

 

코티솔

 

코티솔(cortisol)은 콩팥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코티솔은 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분비되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것과 같은 구실을 한다. 섭취된 음식을 분해해서 당분을 간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는 것을 촉진하기도 하고 인체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면 간에 저장된 당분과 지방 세포의 지방산을 혈액으로 내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세포에서 당분의 이용을 억제하고, 간과 위장관을 제외한 모든 세포들의(특히 근육) 단백질을 줄이면서 간에서의 아미노산 이용을 증가시킨다. 쉽게 말하자면, 사람이 스트레스 받으면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뛰고, 눈시울이 붉어지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난다. 이런 스트레스 반응을 잠재우고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코티솔이다. 코티솔은 근육에서 아미노산을, 간에서 포도당을, 지방조직에서는 지방산을 추가로 혈액 안으로 빠르게 분비시켜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시킨다. 또 혈관과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이나 피부 상태 등을 정상으로 유지시킨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코티솔 양이 적절하게 잘 분비된다. 일반적으로 24시간 주기로 변하는데 오전 6~8시 사이에 가장 높았다가 오전 11시경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낮아진다. 오전에 코티솔 분비가 가장 높은 것은 하루의 스트레스에 대비하고 에너지를 쌓기 위해서다. 양면성을 가진 코티솔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혈액 중의 코티솔의 양은 6~23mcg/dl 정도가 정상이지만 그 폭이 넓고 다른 원인으로는 질병, 식생활습관에 의해서 그 수치가 매우 다양하게 변화된다. 또한, 비만, 운동, 환경적인 요인, 감염증, 외상, 각종 질환, 약물 복용의 여부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급성 스트레스일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체온상승과 함께 두통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의 분비는 증가하지만, dhea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만성 스트레스일 경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생리적인 변화로는 피로, 체중 증가, 혈당의 불안정, 식욕 증가, 면역 기능의 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할 때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부신의 탈진이 일어나면서 코티솔은 현저하게 늘어나고 뼈와 근육은 약해지게 된다. 식욕은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요요 현상이 오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에너지 소비는 적어지고 지방의 축적은 많아지면서 불균형이 지속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체 내부에서 코티솔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지거나 혹은 인체가 코티솔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이 지속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순간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은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나 위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급상황 속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소화기관이나 피부 같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적은 기관으로의 혈액공급은 감소함과 동시에 뇌와 심장, 폐, 근육과 같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기관으로의 혈액공급은 증가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최고 능률을 올릴 수 있도록 주요 기관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더 집중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되는데, 초긴장상태의 심장박동수는 1분에 150회, 혈액공급량은 1분에 15리터나 된다고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신체 외곽으로는 혈액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무서울 때 몸이 오싹해지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는”변화도 경험하게 된다. 만약의 경우 이 상태에서 외상을 입게 되더라도 출혈을 줄일 수 있다. 너무 긴장해서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도 같은 이유로 위급상황에서는 소화기관의 역할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침분비가 줄어 입술이 마르게 된다. 따라서 긴장상태에서는 자꾸 입술을 물거나 빨게 되기도 한다.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지면 빛을 확보하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동공이 확장되고 수정체도 평평해진다. 따라서 멀리 있는 것도 더 잘 볼 수 있고 위험요인도 더 잘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영화를 보면 무섭거나 공포스러운 장면, 긴장되는 순간에 오줌을 지리는 장면이 흔히 나오는데 이는 의지와 상관없이 긴장되는 순간에 다른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방광과 장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인체가 위기를 느끼는 순간 땀샘이 활성화되면서 일반적인 땀과는 다른 화학성분을 가진 식은땀이 흐르게 된다. 손에 식은땀(cold sweat)이 나면 뭔가를 잡거나 쥐기 더 쉬워진다.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시 앓게되는 질병으로 '갈색세포종'이 있다. 갈색세포종은 주로 부신수질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부신 이외에 교감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대동맥 주위와 방광 등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갈색세포종은 양성 및 악성 여부를 진단하기 어렵다. 진료상으로 종양이 하나의 장기에 국한된 경우를 양성으로 판단하며, 임상적으로 주위의 장기로 침윤하거나 림프절, 뼈, 폐 등으로 전이된 경우를 악성으로 진단한다. 갈색세포종의 10~30%는 가족 유전성이다. 이 경우 여러 내분비 장기에 다발성으로 종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갈색세포종 증상에서 부신 종양으로 인해 호르몬 중 혈압을 높이는 물질인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카테콜라민이 과다하게 생산, 분비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고혈압이 발생한다. 호르몬 분비로 혈당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 심계항진이 생길 수 있으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 어지럼증, 시력장애, 오심, 구토, 체중 감소, 이명, 변비,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사지가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앞쪽 흉부가 조여지는 것 같은 협심증과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종양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진단 방법으로는 혈압 측정,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영상 검사, 안과 검사, 비뇨기 검사, 혈관 조영 검사 등이 있다. 갈색세포종이 있는 대부분의 경우 고혈압이 나타난다. 평소 혈압은 정상이지만 발작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발작형 갈색세포종도 있다. 혈액 검사는 혈액에 있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의 호르몬을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다. 종양에서 이들 호르몬이 생산되어 혈당치를 상승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혈당도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신장 기능에 대한 검사 및 내분비 장기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 해야 한다. 소변검사에서는 소변을 모아 하루 동안 소변 속으로 배설되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의 호르몬과 그 대사산물인 메타네프린, 노르메타네프린, 바닐릴만델산, 호모바닐린산의 양을 측정한다. 갈색세포종 질환자는 소변 중의 아드레날린 및 노르아드레날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확인된다. 영상검사는 CT촬영으로 혈액이나 소변을 통한 호르몬 검사에 이상이 있을시 부신 주위를 검사한다. MRI 검사는 종양이 주변으로 퍼진 양상을 보는데 매우 유용하고, 부신에 생기는 다른 종양의 감별에도 도움이 된다. 안과 검사에서는 고혈압 때문에 안저 변화와 안저 혈관 이상, 시력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진찰이 필요하다. 갈색세포종이 방광에서 발생했다고 의심되면 요로 조영술을 시행하거나 방광 내부를 검사해야 하므로 비뇨기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혈관 조영검사는 종양 주위의 혈관 상태를 알아보는데 유용하다. 갈색세포종이 있는 경우 조영제로 인해 고혈압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영 검사는 매우 신중하게 실시해야 한다. 


치료 및 관리 방법


부신수질에서 발생하는 갈색세포종 질환에 대한 치료는 수술과 항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있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갈색세포종 환자의 거의 대부분은 수술을 받는다. 부신은 흉부 깊숙이 위치하며 혈류량이 매우 많아 수술 중 과다 출혈의 위험성이 크다. 또 수술 과정에서 종양이 자극을 받으면 오히려 더 급격한 혈압 상승을 유발해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다. 다라서 어떤 치료를 선택하더라도 혈압, 맥박을 비롯한 전신 상태의 관리가 중요하다. 항암 화학 요법종양이 악성이며 여러 곳으로 전이 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제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종양세포를 파괴함으로서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의 과다분비로 인한 질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하기 위해 하루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오줌으로 배출 시켜야 한다. 나이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우리 몸을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유지시켜 코티솔 분비량을 늘린다. 신진대사 저하를 막으려면 아침밥을 먹어야한다. 아침밥을 먹으면 기초대사량이 200칼로리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아침밥을 거르면 기초대사량이 200칼로리 만큼 감소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코티솔 수치가 오르고, 신진대사율이 떨어진다. 매일 평소에 마시는 물의 양보다 두 잔씩 더 마시면 신진대사를 30% 증가시킬 수 있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는 줄여야한다. 그리고 근육을 약 450g 키우면 대사량이 증가돼 코티솔 분비가 원활하게 이뤄진다. 코티솔의 분비로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하고 운동으로 지친 근육을 정상화 시켜주어 운동 후에 가만히만 있어도 매일 50칼로리의 열량을 추가로 태울 수 있다. 1주일에 1~2번씩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혈당 조절과 식욕 조절로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코티솔이 원활하게 분비된다. 토마토, 바나나, 블루베리, 살구, 시금치 등의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비타민C, 마그네슘, 비타민B1·B2·B5·B6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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