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에 대해서
파파야는 Caricaceae(번목과과)에 속하는 열대 식물로 이과에는 아메리카 열대 원산인 Carica, Jarilla, Jacaratia와 열대 아프리카 원산인 Cylicomorpha가 있다. 콜럼버스가 먹고 나서 천사의 과일이라고 표현하였다. 과육의 맛은 달고 질감이 아주 부드럽다. 파파야는 그냥 먹으면 맛없지만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파파야를 반으로 잘라서 속에 씨를 긁어낸 후 숟가락으로 먹기도 하고 주스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파파야를 처음 먹으면 비위에 거슬릴 수도 있다. 다른과일과 달리 파파야는 아삭하거나 상큼한 식감보다는 크림처럼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파파야를 갈아서 마시게 되면 우유가 섞인 맛이 난다. 열대과일에 비해서 열량이 낮은편이다. 먹어보면 당도가 낮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식후에도 파파야를 먹는 습관이 있다. 파파야의 효소가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이 파파야 섭취를 중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파파야의 성장 환경
파파야의 씨앗에는 얅은 막이 있고 이 막을 제거한 후 심고 따뜻한 곳에 2주 정도 있으면 발아가 된다. 그리고 영양상태가 좋고 기온이 항상 15도 이상이면 심은 그 해 수확할 수 있다. 파파야는 여러 가지 토양에서 잘 적응하나 물이 잘 빠지는 양토가 적합하다. 토양의 PH는 5~7에서 견디나 5.5~6.5가 적합하다. 파파야는 염분에 상당히 취약한데 발아나 초기 유묘생장에 특히 그러하다. 어느정도 성장이 되면 약간 강해진다. 강수량은 월 100mm 정도가 적합하고, 생육에 필요한 최저습도는 60%정도이다. 가뭄은 잎의 시듦과 낙과를 초래한다. 생육온도는 21~33도 이며, 최저 온도가 12~14도에 수시간동안 노출되면 생육과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3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양성화 기능성이 있는 수꽃과 기능성을 상실한 암꽃으로 바뀔 수 있다. 30도 이상에서는 광합성 능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파파야 수확기는 일반적으로 120~150일 정도이나 온도와 관계가 높다. 파파야나무는 수명이 짧지만 생명력이 강하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 발아시키기 쉽고 묘목 가격도 저렴하다.
파파야의 영양성분과 효능
파파야 영양성분은 칼슘, 비타민A, 비타민C와 크립토크산틴과 카로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덜 성장한 파파야 열매는 단백질분해효소가 들어 있는 유액을 함유한다. 이 유액으로 다양한 소화장애 치료제를 만들거나 고기의 연화제를 만든다. 연한 과육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피부의 칙칙한 그늘과 반점을 제거해 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파파야 과일 껍질은 오랫동안 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데도 사용된다. 또 습진을 치료해 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파파야는 비타민 K, E 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죽은 세포를 제거해 주고 새로운 세포가 활발하게 재탄생 되도록 해주는 효능이 있다. 파파야의 비타민 A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적절히 기능하도록하여 질병의 빠른 쾌유를 돕고 야맹증, 약시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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